제16회 정기총회 “BIYN, 원기회복의 날”

ㅡ2019년 9월 8일 일요일 오후, 신촌 think hall에서 BIYN 제16회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정기총회는 1년에 두 번 전체 회원들이 모여서 BIYN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현재의 이슈를 공유하며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열여섯 번째 정기총회는 여름의 끝, 원기를 회복하고 새롭게 가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원기회복의 날’로 꾸렸습니다. 지난 6개월 간 열심히 활동한 회원들의 기운을 북돋고, 또한 열심히 2019년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회원분들에게도 생기를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총회를 통해 처음 생겨난 ‘운영지원팀’의 활동이야기와 더불어, 각 팀들의 활동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보다 자세히 들어보았어요. 또한 BIYN의 방향성과 운영원칙에 대한 참석자들의 생각도 나누었습니다.

그럼 아래에 발표자료와 논의기록을 공유합니다. 혹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sec@biyn.kr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자료 순서]

I. BIYN 제15회 정기총회 개요

II. 총회 결과 
1. 총회 성사 및 감사
2. 진행자료
3. 팀 활동 공유 
4. 결정사항

III. 그 밖에 중요한 이야기들
1. 원기회복한 BIYN에 바란다! 
2.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들 
3. 참석한 회원의 후기 한마디

I. BIYN 제15회 정기총회 개요

  • 일시 : 9월 8일 (일) 14:00 – 17:00
  • 장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5다길 41 B1 Think Hall (신촌역 1번출구 도보 10분)
  • 주요 프로그램 :  여름을 보낸 나만의 원기회복 팁과 함께 나를 소개하기 / 팀별 활동 보고 및 앞으로의 계획 공유하기 / 앞으로의 BIYN 모습을 함께 상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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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총회 결과 

1. 총회 성사 및 감사

현장 참석 16명, 위임 25명으로 의결권이 있는 회원의 1/3 이상인 정족수 25인을 초과하여 총회가 성사되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바쁜 와중에도 걸음해주시고, 신경 써서 위임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특히 총회 당일 스탭으로 도움주신 소희님과 솔님께 특별히 감사를 전합니다.

2. 진행자료

  • 보러가기 (단체현황 및 회계보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 팀 활동 공유 

각 팀의 이번 분기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팀 회식권 두 장이 들어있는 짜릿한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했어요. 팀 회식권은 도서팀과 보스턴피플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첫 번째. 웹사이트팀 #team_website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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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웹사이트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였습니다. 귀여운 그림들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기술적인 이야기는 뒤로 하고, 운영지원팀과 함께 일하며 목적과 방향을 재정비한 것이 바람직한 점이었다고 합니다. BIYN의 재정비된 웹사이트는 여기(biyn.kr)서 확인 가능합니다.

두 번째. 학습모임 #gathering_learning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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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not a team, this is…”

네, 학습모임은 아직 팀이 아닙니다. 5월의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기본소득에 관한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모임 입니다. 약간의 좌충우돌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회 한 명씩 돌아가며 모임장을 맡아 실무를 분산하며 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요. 매달 발송되는 회원 대상 공지메일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책도 읽고 인간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세 번째. f(bi)팀 #team_fbi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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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팀은 기본소득과 관련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포괄적으로 진행하는 팀입니다. 여름부터 꿈틀대며 준비모임을 갖고, 다가오는 새 분기에 <경제X기본소득 학습모임: 지금, 나에게 유효한 정치>를 진행할 텐데요. 매회 주제에 맞춰 미리 정한 아티클과 진행자가 준비한 발제글을 읽고 논의를 나눌 것입니다. 4회차의 학습모임이 모두 마무리 된 후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곧 참가자 모집 메일을 보내드릴게요.

네 번째. 운영지원팀 #biyn_office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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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YN의 운영실무를 책임지는 운영지원팀은 15회 총회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쉽사리 눈에 띄지 않는 운영 업무지만 한 분기만에 월례회의, 회원관리, 팀 활성화까지 운영지원팀의 손길이 여기저기서 느껴졌다는 후기가 들려왔답니다. 운영지원팀 멤버들은 회원들에 대한 관심, 함께 일한다는 뿌듯함, BIYN의 느슨한 협업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서 공유했습니다. 다가오는 새 분기에도 단체의 외연을 넓혀가며 깊이를 더해가는 새로운 운동 방식을 실험해갈 예정입니다.

다섯 번째. 도서팀 #team_book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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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팀은 총서 [만일, 기본소득을 받는다면]의 첫번째 책 <기본소득 말하기 다시 기본소득 말하기>를 제작하기 위해 뭉쳤던 팀입니다. 이번 분기에는 총서의 두번째 책 <작은 조직에서 성평등 약속문 만들기(가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책이 발간 될 예정이고, <언리미티드 에디션(UE) 11>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또한, 지금 활동 중인 팀의 결과물을 발간하는 등의 협업을 위한 아이디어도 나눠주셨는데요. 도서팀은 본업이 따로 있는 사람들이 뭉쳐서 느슨하지만 깊이있게 함께 일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함께 일하고 서로의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그 방법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됩니다.

여섯 번째. 보스턴피플팀 #team_boston_people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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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피플팀은 상반기 큰 행사를 두 번이나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첫번째는 재정, 주거, 식생활, 마음건강 까지 4회의 연강으로 이뤄진 <1인가구 독립생활개론>입니다. 회당 평균 32명이 참여하는 등 기존의 가족구성권 담론이 주목하지 않았던 1인 가구 여성의 독립 생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두번째는 네트워킹 파티 <생활동반자를 찾는 밤>입니다. 1회의 언론보도가 있었으며, 참여자들이 주목했던 주제로 6개의 후속모임이 개설됐습니다. 다가오는 10월에는 우리가 원하는 생활동반자법을 직접 상상해보는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또한 보스턴피플팀은 ‘새 시대의 새로운 활동가 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생활동반자법을 만들기만 하면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또한 자유로운 개인으로서 서로의 일상을 파괴하지 않고 운동을 진행해나간다는 점이 보스턴피플팀이 우리에게 들려준 의미있는 교훈인 것 같습니다.

4. 결정사항

[안건 1] BIYN 성평등 장치 도입을 위한 회칙 개정안

13회 총회에서 채택한 <BIYN 성평등 장치>에 관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부칙에 추가하는 안건에 대해 재석 15인 전원 찬성으로 통과되었습니다. 

부칙
6. <BIYN 성평등 장치> 도입 
a. BIYN 활동의 주체가 숙지하고 지켜나갈 ‘BIYN 성평등 약속문’을 공유하고 모든 자리에서 함께 실천한다.
b. 성폭력 사건이 발생시 ‘BIYN 성폭력 사건처리 규정’을 원칙으로하여 대응한다. 

[안건 2]  BIYN의 방향성 논의의 건

회계 업무 및 임의단체 등록과 관련된 지난 이야기를 공유하고, 조직의 향방에 대한 아이데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이야기]

  • 2012년 단체 설립 이후 개인 명의 통장을 사용하다 회계 업무를 정비하고자 함. 
  • 비영리 임의 단체로 등록해서 단체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고자 함. 
  • 세무서 왈, 회칙에 명시된 활동지원비 지급 규정을 지속하려면, 수익 분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동사업자 형태로만 가능함. 
  • 7월 월례회의에서 논의한 내용 : 비영리임의등록 단체 등록 / 현행유지하며 미등록 / 제 3의 길 모색
  •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결정 기준이 되어야 할까를 고민하다보니, BIYN이라는 조직의 향후 비전과 연동되어 있다는 결론에 이르러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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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운영 원칙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사진 속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후 (내용은 아래  III. 그 밖에 중요한 이야기들 참고해주세요) 간단한 소회를 나누었습니다. 이날의 논의에서 확인한 가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다음 분기 동안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소회 및 의견들]

“오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갖고있는 BIYN이라는 조직에 대한 이해나 상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속가능하고 느슨한 운동 조직이라는 것의 의미가 실제로 어떤 것인지 현실에서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상한 말이지만 오늘의 BIYN에 왔을 때 이 말과 조직이 운영되는 방식 간의 거리가 가까워져있구나.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일단은 우리 자신이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행위자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도 시도해보지 않으면 모를 수 있으니 좀 더 다양한 갈래로 해보고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기록하고 서로 참조하는 형태로 나누는 것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겠다 생각. 

다른 질문들도 더 떠올랐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담론, 더 풍부하고 정확한 기본소득의 설명이 있다면 그 만들어진 것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누가 그것을 보고 참조하고 또 다른 영역에서 기본소득 논의를 확장하는 데에 사용하는가. 그들과 우리는 연결되어 있는가. 혹은 그저 보여지기만 하는 존재인가. 인터넷 시대에 활동하는 것의 특징인 것 같아요. 연대를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페미니즘 운동 영역에서는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일종의 인정투쟁 같은 것을 가지고 실질적인 갈등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도 떠오르고요. 우리가 하나의 단체로서 개개인이 만들어낸 것을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보여주고 발신할지 같은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희원)

“운영지원팀에서 세무서에서 비영리단체 등록을 거절 당한 뒤 벌어지는 일들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국가에 등록한다는 것에 대해 싫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가 다른 단체와 다른 모습을 계속 만들어나가고 싶어하고, 개인이면서 동시에 연결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세무서에 등록한다고 갑자기 엄청난 제약이 생길 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제약 같은 것이 우리에게 생각보다 거슬리는 변화를 만들게 된다면, 그 길을 섣불리 선택하기에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세무서에서 우리를 감시한다면(?) 오히려 투명성(이 곧 개방성으로 이어질 거라 생각)에 더 걸맞은 방향이 될 수도 있겠다.” (혜원) 

“임의단체 등록은 좋다. 특정 개인 명의에 기반하여 단체 회계를 유지하게 되면 개인이 세금신고를 할 때 자산으로 통합되어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지속해야한다면 단체 등록을 하는 방향이면 좋겠다.” (희연) 

[안건 3] 임원 선출의 건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하는 안건입니다.

  • 총무에 이여경, 대변인에 김주온 회원의 연임이 재석 16인 전원 찬성으로 승인되었습니다. 임기는 차기총회까지입니다.

III. 그 밖에 중요한 이야기들

1.원기회복한 BIYN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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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YN의 원기회복은 회원들의 응원과 참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현장에서 회원 분들이 남겨주신 메시지를 옮깁니다.

- 화이팅! 
- 지치지 않고 계속 해나가기
- 회원이 많아지기. 친교와 활동이 많았으면! 
- 운동 번개 하고 싶다. 원반 던지기, 배드민턴, 농구 등등 : 건강 지키기. 코치 섭외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 슬랙 채널이 새로 생겨야 할 것 같네요.
- 수면 위로 : 지난 1년은 원기를 회복해온 시간인 듯하다. 기본소득에 대한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는 곳이 BIYN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앞으로 해나가면 좋겠네요. 
- 임팩트 폭발 : 각자 지치지 않고 드나드는 순간 예상치 않게 뭔가를 만들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내년 총선에서 기본소득이 주요 의제가 되지는 않더라도 그 과정에서 다시 기본소득을 정치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도록 만들어나가면 좋겠네요. 

2. [논의안건2] 속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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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왜 BIYN 회원인가요? 

  • 개인으로서 존재하기에 기본소득이 실현된 사회가 적합한 듯 하여 돈을 내고자 했음 (참석자A)
  • 2012년에 활동하기 위해 가입한 후로 탈퇴할 이유가 없었음 (참석자B)
  •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활동을 오래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기 오면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있고, 조직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 때문에 (참석자C)
  • 기본소득에 관심이 있어서.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엄마가 저에게 바꾸고 싶은 게 있다면 돈이나 시간을 써야 한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돈을 쓰기로 결정했고(후원), 운영지원팀에 활동하기 시작한 건 소속감과 효능감을 느끼기 위해서 (참석자D)
  • 관련 강연을 최근에 들었는데, 저성장 양극화 시대에 모두가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아직까진 유일한 방법이 기본소득이라 생각하고 공감이 갔음 (참석자E)
  • 기본소득을 지지하는데, 그와 관련해서 내가 납득 가능한 방식으로 운동하는 곳이라서. 기본소득 자체 말고도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확장해서 할 수 있는 곳이라서 그게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런 운동 단체가 없는 것 같음.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서. (참석자F)
  •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상호존중하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회원이 되었음 (참석자G)
  • BIYN의 활동이 지속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참석자H)
  • 많은 사람에게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하는 만큼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 직종에 종사하는, 소위 비물질노동에 종사하는 저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조직 활동을 능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안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씩 들면서도 오면 즐거운 것 보면, 회원들이 좋음 (참석자I)
  • 모든 개인이 주체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삶의 전환이나 그런 선택지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관련한 컨텐츠를 만드는데, 그 과정에서 만난 인터뷰이들이 대부분 다른 주제로 인터뷰를 하다가 마지막에 모두 기본소득 이야기를 하더라. 기본소득이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지지하고 싶은 마음에, 작은 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회원이 됨 (참석자J)
  • BIYN 이외에 마음에 드는 사회운동 단체가 없어서 (참석자K)
  • 활동을 강요하지 않아서. 눈 앞에 당장 닥친 일상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최소한의 접점이 되어주기 때문에 (참석자L)
  • 보스턴피플팀을 먼저 알게 되어 팀활동을 하고자 가입을 함. 기본소득을 일상 가까이 두고 싶었음 (참석자M)
  • 기본소득 도입을 지지하고, BIYN이라는 단체가 가진 네트워크 안의 회원들이 좋고 펴내는 활동들이 기대되기 때문에 (참석자N)
  • 기본소득을 지지하기 때문에 (참석자O)
  • 기본소득 아이디어를 지지하기 때문에 가입. 주제와 관련해서 활동하는 단체 중 나와 감수성이 가장 잘 맞는 곳이어서. 개인의 안위, 자율, 페미니즘. (참석자P)
  • 친목 때문에. 처음 친구들 손에 이끌려 참여하기로 했을 때 이해한 건 의제화와 사회적인 인식 제고에 중점 두는 단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텍스트로 남는 활동보다는 스스로를 지원하고 구제하는, 직접적인 아웃리치 활동으로 옮겨가고 있지 않나 생각. 처음에는 번역팀 활동에 지원했었는데, 지금은 아무 활동 하고 있지 않고, 자연스레 활동의 중심이 옮겨갔기 때문이라 생각. 그래서 조직 내에서 다른 방식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중. (참석자Q)
  • 무언가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기본소득이 신기하고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에. (참석자R)

2) 우리는 무엇을 하려고 모인 개인들의 조직인가요? 

  • 기본소득이 실현된 사회를 만들기 또는 기본소득이 실현되는 것을 앞당기기 위한 조직.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올바른 기본소득의 실현까지 깊이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조직 (참석자A) 
  • 기본소득에 대해 이야기하고 궁금해하고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함께 궁리하는 조직 (참석자B)
  • ‘한국사회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학습과 논의를 하기 위해서. 기본소득 정치를 하기 위해서. 실현이 목표라면. (정치란 그래서 뭔가..하는 질문이 생김) (참석자C)
  • 기본소득 쟁취가 가장 크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활동들을 돌이켜볼 때는 자기 말하기, 언어화 하는 것을 하고 있는 듯. BIYN을 집행하는 자체. 새 시대에 다른 방식의 운동을 하기 위해 모인 조직 (참석자D)
  • 국내에서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유지시키기 위한 젊은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했음 (참석자E)
  • 기본소득을 지지하거나 상상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위해서 모인 조직. 모일 곳이 없기 때문에. 기본소득을 실현하기 위해서, 실현되기 위해서, 실현된 사회에서 어떤 개인으로 살아가야할지 같이 학습하고 대화하고 생각하기 위해서 모인 조직. 이 과정에서 대화하고 학습하는 내용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참석자F)
  • 기본소득에 대해서 관심 갖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기본소득과 관련된 아젠다, 내용들을 가시화하는 조직 (참석자G)
  • 기본소득이라는 의제를 중심으로 함께 고민하고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각자 하고싶은 만큼 하는 모임 (참석자H)
  • 각자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먹고 살고 일하고 활동하고 운동하고 일하기 위해 모인 개인들인 것 같다. 최종 지향이 기본소득이라는 점이 있겠지만, 그보다 앞서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뭔가 하는 것 (참석자I)
  • 개인과 개인이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함께 고민하고, 말하고, 되찾는 일들을 아무도 안 시켰는데 스스로 하는 멋진 단체 (참석자J)
  • 기본소득을 매개로 모인 사람들과 가능한 사회적 진전 이루어나가기. 기본소득에 매료된 사람들의 특성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성인 듯. 아마도 개인성, 개인의 주체성을 긍정하는 성숙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닐까 (참석자K) 
  • 각자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 같이 하기 위해 모인 조직 (참석자L)
  • 기본소득에 대해 다양하게 말해보려는 곳 (참석자M) 
  • 기본소득에 대한 청년 목소리의 반영, 기본소득 도입, 다른 사회와 삶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곳 (참석자N)
  • 기본소득 논의를 풍부하고 정확하게 확장시키기 위해. 오해가 많을 수도 있는 어떤 논의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풍부하게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곳 (참석자O)
  • 기본소득이 가져올 변화들을 미리 상상하고 대비함(방향성, 가치 등).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가 조금은 비어있는 것인데, 그 비어있는 곳들에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들, 무게를 두고자 하는 가치들을 기입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참석자P)
  • 행동의 양상은 달라졌지만, 변하지 않는 건 지금은 냉소와 무기력이 찾아오기 쉬운 시대이고 청년/청소년은 그러기 쉬운 계층인데,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려는 낙관적인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라고 생각. 이 시대에 갖기 힘든 낙관을 가지기 위해 애를 쓰는 사람들일 수도 있고. 실제로 낙관적이라 밝은 전망을 바라보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무기력이나 냉소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회에 반응하고자 모인 조직. (참석자Q)
  • 기본소득이라는 렌즈, 혹은 세계관을 공유해서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인식을 만들어내고 발언하고자 하는 단체 (참석자R) 

3) 그에 적합한 운영상의 가치와 원칙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으로서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어야 함. 하고 싶은 말 또는 해야할 말이 있을 때 할 수 있고 하는 상태가 보장되어야 함. 안전과 개방 차원. (참석자A)
  • 개인의 의견이나 활동을 존중하고 서포트할 수 있도록 조직 자체가 압박하거나 자유를 제한하지 않는 방향이면 좋겠다 (참석자B)
  • 안전. 개방. 학습과 대화라는 것은 토론이라 생각하고, 이견을 이야기할 때 안전해야하고 누구든 들어와서 새로운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함. 그리고 전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하려고 했고, 이전을 반복하려 하지는 않았는데, 그것이 하나의 원칙이지 않나. 안전하고 개방적이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하게 나아가기 위해 조직 안에서 에너지를 분산하기 시작했는데, 그렇다면 집중이 필요할 땐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질문이 생겼음 (참석자C)
  • 작은 기본소득 실험 – 활동비 개념 – 그리고 계속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몫, 웹 공간의 망령 느낌으로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야 하고, 새 시대의 언어로 아카이빙 하는 것 등 (참석자D)
  • 지금 이대로 하시면 가장 좋을 듯..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참석자E)
  • 대화하고 학습하기 위해 모인 개인들이 프로젝트나 교육을 스스로 진행하기 위해 운영지원이 탄탄해야 함. 오늘처럼 구성원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함 (참석자F) 
  • 개방성과 투명성. 조직이 유연하게 열려있어야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수많은 개인들이 올 수 있고, 그 사람들이 왔을 때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어야 계속 이 사람들을 흡수하면서 기본소득 실현을 하는 데에 힘을 쏟을 수 있지 않을까 (참석자G) 
  • 개인이 중요하기에, 개인이 각자 존중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업데이트를 해야할 것 같음 (참석자H)
  • 우리가 하려는 방식, 그것이 조직 운영이든 운동이든, 크게 어긋나는 것을 안 하는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참석자I)
  • 주체성, 느슨한 연대, 자유, 평등을 지속가능할 수 있게, 지치지 않게 할 수 있는 적절한 장치가 보장된 원칙으로 있어야 하지 않을까. (참석자J)
  • 개인의 주체적인 영역 존중하고 믿고 북돋아주기 (참석자K)
  • 개인이나 팀 단위의 활동에 대해 최소한의 보상이 이루어져야 지속가능하다 (참석자L)
  • 계속해서 다른 의제나 다른 관점을 기본소득과 연결시키는 것. 그렇게 하면서도 기본소득이라는 관점이나 의제를 놓치지 않는 것 (참석자M)
  • 지속가능함을 지향했으면 좋겠고, BIYN 활동들이 사회에 환류되고 사회로부터 긴밀하게 접점을 갖고 영향을 받았으면. 사람들이 새로 들어오고 어떤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공간. 사회<->BIYN<->사람들 (참석자N)
  • 그런 걸 하는 활동을 하는 중에 운동단체들이 으레 해오던 방식 중 싫은 것을 잘 피해왔는데, 다른 방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싫은 것을 피할 때에 방어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확장을 목표로 하면서 정확하게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가능하면 더 커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 (참석자O)
  • 개인의 자율성 확대, 이를 위한 안전망 확보. 합의 과정이 충분히 마련됨. (참석자P)
  • 계속 낙관하는 것. (참석자Q)
  • 각자의 이야기를 공동의 이야기로 만들어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 공간은 각자의 자리와 모여서 공유하는 자리라는 두 가지 층위가 모두 필요하다. (참석자R) 

3. 참석한 회원의 후기 

끝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과 BIYN에 대한 호기심으로 총회에 참관하러 오셨다가, 회원이 되신 영미님께서 보내주신 후기를 공유합니다.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총회를 갈지 말지도 고민되었었는데, 운영지원팀의 혜원님께서 BIYN 조직과 활동내용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활동을 하는 팀들이 세분화가 되어 있고 슬랙을 통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점, 총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운영을 투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업을 병행하면서 추구하는 사회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BIYN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활동을 하기에는 아직 역량이나 여유가 부족한지라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었구요. 앞으로 BIYN의 행보를 기대하고 부족하지만 제가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하고 싶습니다. (…) 

총회에서 한 분이 지금은 가장 냉소적이고 무기력해지기 쉬운게 청(소)년 세대이고 이 곳에는 비교적 낙관적이거나, 낙관하려 애쓰는 사람들이 모인 것 같다라고 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틀림없이 후자라고 생각했어요. 냉소적인 편이어서 그런지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에게 더 약한 것 같습니다. BIYN은 그런 분들이 모여있는 것 같네요.

드리고 싶은 말은 여기까지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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