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특별세션 사전 인터뷰: 아미라 예히아(Amira Jehia, 독일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 운영책임자)

제 16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 특별세션 <Session8. 기본소득을 이해시키는 방법>

  • 7월 7일 목요일 오후 4시 45분~6시 / 서강대학교 다산관 101호

 

BIEN2016_poster_ver01

제 16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가 7월 7일부터 10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립니다. “사회적, 생태적 전환과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기본소득 국제대회로, 23개국의 기본소득네트워크가 함께하고 전 세계 기본소득 이론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는 독일 “나의 기본소득”팀의 운영책임자인 아미라 예히아(Amira Jehia)와 <일의 문제: 페미니즘, 맑시즘, 반노동 정치, 그리고 탈노동의 상상(근간)>의 번역자인 제현주 선생님을 초청해 특별 세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독일에서 진행 중인 이 기본소득 실험이 어떻게 사람들을 매료시켰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 나눠볼 예정입니다.

독일의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재원을 마련해, 추첨으로 기본소득 수령자를 정하는 흥미로운 기본소득 실험입니다. 현재까지 약 4만 5700여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46명이 기본소득을 받았습니다.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 홈페이지 https://www.mein-grundeinkommen.de/start)

이번 특별 세션에 앞서, “나의 기본소득”팀의 운영책임자인 아미라 예히아와 짧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7월 7일에 열릴 특별 세션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제 16자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 특별세션 사전 인터뷰: 아미라 예히아(Amira Jehia) (독일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 운영책임자)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 소개를 부탁드려요.

<나의 기본소득>은 다양한 채널과 방법을 통해서 기금을 조성하고, 복권 추첨의 형태로 기본소득을 지급해요. 2014년 7월에 시작한 이래로 43명의 사람들이 1년 간 매월 1천유로의 기본소득을 받게 되었어요. 우리 팀은 기본소득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이야기들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독일어권 국가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왔지만 2016년엔 다른 국가들에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네덜란드와 미국에선 이미 자국 버전으로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스위스와 아일랜드에서는 기획 중이에요.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점은 기본소득을 실제 삶에 접목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희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건 독일에 사는 사람들이 실제로 기본소득을 어떤 방식으로 경험할지가 궁금했기 때문이에요. 더 나아가서, 우리는 독일을 넘어서 전 세계에 그걸 알리고 싶었고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방식이 좀 무모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사람들이 얼마나 참여할지 확신할 수가 없으니까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할 거라고 예상 하셨어요?

아니요. 맨 처음에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시작할 때 확신은 없었어요. 그럼에도 성공했죠. 미디어에서 저희 이야기를 다루고 며칠 후에 기부가 급속하게 늘었어요. 그때부터 다달이 모이는 기부금액이 많이 늘었죠. 크라우드펀딩이 정말로 효과가 있는 거예요. 당첨자가 1년 동안 기본소득 받는 걸 보장하기 위해서 1년치 기본소득(12,000유로)가 다 모였을 때 당첨자를 뽑아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단 걸 알고 놀랐어요. 무엇이 사람들에게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 걸까요?

저희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본소득이 근 미래에 우리 사회의 경제 개념이 될 거라 믿어요. 그래서 그들은 우리 프로젝트가 성장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을 주기를 바라요. 또 그들 자신이 당첨자가 되길 바라기도 하고요.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2개 있는데요. 6월 초에 기자회견을 했는데, 많은 언론에서 저희가 진행해 발표한 전국구 설문조사의 결과를 다뤘어요. 조사 결과 독일 인구의 71%가 기본소득의 이행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스위스처럼요.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저녁 티비 프로그램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뷰 했던 것인데요. 5백만 명이 그 방송을 시청했어요.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는 인터넷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사람들이 기본소득을 왜 지지하는지 게시하는 공간도 재미있고요. 웹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희는 사람과 기본소득이라는 아이디어를 잇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인터넷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해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기금을 모으는데 매우 효과적인 매체이기도 하죠.

프로젝트가 독일 현지에서 “로또 기본소득”이라는 비판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방식의 기본소득은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비판 같은데요. 이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법적으로 따지면 정말 복권도 아니고, 이건 하나의 경합일 뿐이에요. 진짜 복권과 차이가 있다면 추첨에 참여하기 위해서 꼭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기부를 하지 않아도 추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우리 프로젝트는 1년 동안만 기본소득을 받는다는 제한이 있고, 지금까진 소수의 사람들만 기본소득을 받았어요. 이게 이 실험의 한계라는 것을 저희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만약 사람들이 남은 일생 동안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면, 오직 1년만 받을 수 있을 때와는 다른 결정들을 하면서 살아갈 거라고 기대해요.

프로젝트의 다음 계획이 뭔지 궁금해요. 계획하고 있는 게 있나요?

중간 목표는 총 100명에게 기본소득을 주는 거예요. 100번째 당첨자가 나오면 수령자 100명을 모두 초대해서 그들이 경험한 것들을 나누고 그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보고 싶어요. 그 후에는 국가적인 파일럿 실험을 해보려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노엄 촘스키가 기본소득 보장 운동을 논평 (미국, 독일)

노엄 촘스키가 기본소득 보장 운동을 논평 (미국, 독일) / 2015.4.28.

원문 링크: http://www.basicincome.org/news/2015/04/united-states-and-germany-noam-chomsky-gives-mixed-review-to-basic-income-guarantee/

 

미국 저술가이자 운동가인 노엄 촘스키Noam Chomsky는 acTVism Munich와의 인터뷰 중에, 기본소득에 대한 견해를 질문받았습니다. acTVism Munich은 뮌헨에서 다국어로 방송되고 있는 독립, 비영리, 민중 기반 언론 매체입니다.

촘스키의 관점은 복합적입니다. 그는 기본소득 보장Basic Income Guarantee이 우파 세력에서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반동적인 요소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국가라면 마땅히 의, 식, 주를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러기 위한 한 방편으로써 기본소득 보장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그가 갖고 있는 주된 우려는 이 운동이 그렇게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acTVism Munich, “노엄 촘스키: 미디어, NATO, ISIS, 자유 무역 협정과 인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