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아시아네트워크 칼럼] (2) 나는 왜 기본소득을 지지하는가? (박이은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기본소득이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스위스에서는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국민투표가 있었고, 네덜란드와 핀란드에서는 기본소득 실험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국의 성남시에서는 청년배당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기본소득을 지지합니다. 일본의 기본소득 연구자인 야마모리 도루는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과정이 여성의 잊혀진 권리를 찾는 과정과 닿아있다’고 말합니다. 기본소득은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지닌 시민임을 전제로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아직도 여성은 온전한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사회에 드리워진 차별의 그림자를 지워나가는 과정은, 기본소득을 실현해나가는 과정과 멀지 않습니다.

다른 사회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소득 운동 역시 유럽 중심, 남성 중심, 연구자 중심이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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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아시아네트워크 칼럼] (1) 일본의 기본소득과 페미니즘 (카오리 카타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기본소득이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스위스에서는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국민투표가 있었고, 네덜란드와 핀란드에서는 기본소득 실험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국의 성남시에서는 청년배당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기본소득을 지지합니다. 일본의 기본소득 연구자인 야마모리 도루는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과정이 여성의 잊혀진 권리를 찾는 과정과 닿아있다’고 말합니다. 기본소득은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지닌 시민임을 전제로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아직도 여성은 온전한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사회에 드리워진 차별의 그림자를 지워나가는 과정은, 기본소득을 실현해나가는 과정과 멀지 않습니다.

다른 사회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소득 운동 역시 유럽 중심, 남성 중심, 연구자 중심이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남성 연구자/운동가들의 의견은 접하기 쉬운데 반해 여성 활동가의 목소리는 듣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현장이나 실무의 중심에는 유능한 여성 활동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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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기본소득 여성행동그룹 성명서

기본소득 여성행동그룹 성명서 / 칼 와이더키스트 / 2015. 5. 14

지난 4월 북미에서 기본소득 여성행동그룹이 만들어졌습니다. 기본소득 여성 활동가를 포함한 여러 시민 활동가들 간의 적극적인 연대를 촉구하는 동시에 기본소득 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잇기 위해 발족된 단체입니다.

성명서 전문을 게재합니다.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basicincome.org/news/2015/05/a-basic-income-women-action-group-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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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시민 수당을 주장한 여성 해방 활동가들을 여기 이 자리에 다시 부르다

오피니언: 시민 수당을 주장한 여성 해방 활동가들을 여기 이 자리에 다시 부르다 / 도루 야마모리 / 2015. 4. 17

기사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basicincome.org/news/2015/04/opinion-reclaiming-the-womens-liberationist-demand-for-a-citizens-income/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녹색당, 스코틀랜드 녹색당의 노력으로 영국은 다가오는 2015년 5월 7일에 ‘시민 수당’ 즉 ‘기본소득’을 정치 의제로써 총선거에 부칠 예정이다. 이 논제는 그간 영국 내 매체 보도를 통해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었다. Continue reading “오피니언: 시민 수당을 주장한 여성 해방 활동가들을 여기 이 자리에 다시 부르다”

[newsBI 칼럼|시대정신 기본소득] (5) 보편과 특수의 이분법을 넘어, 여성과 기본소득 (김신아)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에서 [시대정신 기본소득] 칼럼 연재를 시작합니다. 기본소득의 핵심 원칙은 ‘모두에게’ ‘조건없이’ 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당사자로서 기본소득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칼럼 시리즈에서는 각자가 가진 고민들을 통해 동시대의 문제를 짚어보고, 이로써 기본소득 논의를 재구성해보려고 합니다. – BIYN 사무국

‘여성적 글쓰기’라는 개념이 있다. 1970년 대에 엘렌 식수를 비롯한 프랑스 페미니스트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이 개념의 등장 배경에는 글쓰기에서 자신의 개성을 문체라는 구조를 통해 표현해야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자신의 고유한 문체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여성 작가들은 기존 언어가 접근하지 않았던 여성의 세계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드러냈고, 이런 흐름이 ‘여성적 글쓰기’라는 개념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내가 매력을 느낀 지점은 여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방식이 최선의 글쓰기로 연결된다는 점이었다. 여성성이라는 특수함이 보편성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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