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공유회 현장기록: 농촌에 사는 청소년은 기본소득을 어디에 쓸까?

 제21회 BIYN 정기총회 1부 행사 

제21회 BIYN 정기총회를 맞이해,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발행한 연구 <농어촌 청소년 생활실태 연구: 청소년의 청산면 농촌기본소득 경험을 중심으로>(2022)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농어촌 청소년은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는 농어촌을 어떤 공간으로 상상하나? 기후위기 시대, 소멸지역, 생태적 대안, 가부장적 공간… 다양한 기표들, 기대들 가운데 그곳에 살고 있는 청소년의 삶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과 모르는 건 무엇일까?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나눠야할까?  

참가자들과 농어촌 청소년의 삶의 조건, 풍경, 경험 세계를 함께 상상해보고 자신의 청소년기와 동시대 청소년 시민의 삶을 떠올려보며 ‘시민의 조건’으로서 기본소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아래 이날의 대화 일부를 옮긴다. 연구보고서 전문은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일시/장소: 2023년 3월 19일 (일) 오후 2시 – 4시 / 카페 슬금슬금

말하는 사람들

• 초대손님: 김영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기획실장), 박경주 (카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교직부 강사), 안선영 (일생활균형연구소 소장)  
• 사회: 김주온(BIYN) 

보고서 다운로드 받기: 링크 

<목차>

• 연구의 시작 
• 통계로 살펴본 농어촌 청소년들의 삶 
• 연천군 청산면 청소년들 이야기
• 기본소득을 만난 청소년들, 관점의 전환
• 기본소득의 가능성과 딜레마
•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기본소득 
• 나에게 기본소득이 있었다면 / 기본소득은 우리를 어떤 시민으로 길러줄까?
• 대화를 마치며 

제21회 BIYN 정기총회 : 농촌에 사는 청소년인 내가… 어느날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제21회 정기총회 개최 결과를 알립니다. 지난 3월 19일 무려 4년만의 오프라인 총회가 성산동 슬금슬금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16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만 인사하던 회원들과 아주 오랜만에 실물로 마주한 자리였는데요, 1부 프로그램 <농어촌 청소년 생활실태 연구: 청소년의 청산면 농촌기본소득 경험을 중심으로> 연구 공유회를 시작으로, 작은 공간에서 회원들과 오손도손 얼굴 맞대고 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래 순서로 총회 결과를 공유합니다. 운영지원팀이 건네는 이야기가 말미에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924 기후정의행진]에 함께 갔어요

하늘이 높았던 9월 24일 토요일, BIYN은 회원들과 함께 <기후정의행진>에 참여 했습니다. 둘러 앉아 기후위기와 기본소득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함께 볕 아래를 걸었는데요. 그 날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찍고입고뛰자] 워크숍 후기

지난 7월, 큰 비가 여러차례 내리고,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슬슬 늘어나고 있던 어느 날 BIYN은 수원의 한 작업실에서 만났습니다. 찍고, 입고, 뛰기 위해서 였는데요. 새로 운영지원팀 멤버로 합류하신 다정님께서 준비해주신것만 따라 BIYN 단체티를 한 장 찍고, 다 같이 맞춘 단체티를 입고, 요즘 흠뻑 빠진 분들이 많은 풋살을 함께 뛰는 자리를 준비 했습니다.

최저임금을 설정하는 것보다 기본소득이 더 나은 이유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최저한의 생활에 필요한 금액을 현금으로, 무조건,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이나 영국 등 많은 나라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소득 도입이 최저임금의 설정보다 더 나은 방법일 수 있다며 뉴스 사이트인 블룸버그(Bloomberg)가 최근 논평한 바 있습니다.